작성자 : 알티오라 조회수 : 298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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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는 일상이라고 여겼던 일조차 참으로 고맙게 여겨지는 요즈음입니다. 마스크없이 나다닐 수 있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악수는 물론 가벼운 포옹도 스스럼 없이 하던 일도 참 오랜 전의 일이었던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지금의 상황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서로 어울리고, 웃고 얘기하며, 같이 나들이 하던 것 같은 일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더해져서인것 같습니다. ![]() ![]() ![]() 저희는 우리 친구들의 위생에 관한 문제라면 어느 하나 조심스럽지 않은 것이 없고 돌다리도 두 번, 세 번 두드려 보고서야 건너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우리 친구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여러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해 나가고 있습니다. 그런 맥락에서 이번에 우리 친구들과 봄의 첫 나들이이자 새학기의 첫 나들이를 아직까지 코로나에 관한한 청정지역이라는 진해의 장복산 기슭으로 다녀 왔습니다.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모두들 시종일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첫나들이인 만큼 너무 활동적인 놀이는 삼가하고 산보한다는 느낌으로 진행 하였습니다. 또한 처음 나온 친구들도 있어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였지만 오랜만에 나온 야외라서인지 많은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숲나들이를 너무 늦지 않게 마친 후 알티오라에 돌아와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. 그리고 올해는 우리 친구들이 유달리 밥을 잘 먹는 것 같습니다. 저희도 그 동안 시장을 보는 노하우가 쌓여서 같은 메뉴라도 아이들이 잘 먹는 것, 덜 먹는 것, 혹은 싫어하는 것도 많이 알고 그것에 맞춰서 부식재료도 구입하여 어떻게 하든 우리 아이들을 잘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 (여담이지만 새로 오신 선생님들도 너무 맛있게 먹는다고 조리사님이 이야기 하십니다. ㅋㅋ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![]() 저희는 힘이 들지 않은 나들이였다고 생각했지만 오후 수업에 조는 친구들, 그리고 하원 차량에서 세상 모르고 잠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. 그래도 잘 먹고 잘 자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. 하루빨리 예전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. 그 때까지 알티오라 모든 가족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. |